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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6·25 참전용사들에게 허름한 조끼 대신 지급하는 '여름 제복' 비주얼 (영상)

국가보훈처는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로운 여름 단체복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국가보훈처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새로운 여름 단체복이 공개됐다.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등 10명은 새 단체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서 참전용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발산했다.


20일 국가보훈처(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6·25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영웅을 존경하는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한 참전용사 여름 단체복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참전용사에겐 규격화된 제복이 따로 없어 이들은 일명 '안전 조끼'로 불리는 상의를 직접 구매해 입었다.


이에 보훈처는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로운 여름 단체복 디자인 개발을 기획하는 이른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인사이트국가보훈처



인사이트Youtube '국가보훈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제복은 겉옷과 상의, 하의, 넥타이로 구성됐다. 보훈처는 "리넨 소재 겉옷과 짧은 소매 상의의 주머니는 기장·훈장을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넥타이엔 참전용사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상징체계와 6·25참전유공자회의 상징 이미지가 자수로 더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국가보훈처'


인사이트국가보훈처


특히 이번에 진행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김석원씨(앤디앤뎁 대표)와 홍우림 사진작가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져 더욱 뜻깊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를 통해 참전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 제복 근무자를 존경하는 보훈문화가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부와 민간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2023년 정전 제7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단체복 제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uTube '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