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서울 공기업 연봉 순위 1위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인사이트한국여성정책연구원 건물 / 네이버 지도 캡처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올해 서울 공기업 연봉 순위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투자공사'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이 줄을 이었다.


지난 16일 공정남(공기업 정보를 전해주는 남자) 인스타그램에는 공공기관 알리오의 2022년도 예산안을 토대로 작성한 서울 소재 공기업의 연봉 순위표가 게시됐다.


총 124개 기업으로 최소 2520만원부터 최대 7689만원까지 천차만별의 평균 연봉액이 나타났다.


인사이트Instagram 'gong.jung.nam'


이중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정규직 평균 연봉 7689만 8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입사원 초봉은 3705만 6000원이다. 


뒤이어 한국투자공사(7531만 6000원)가 2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7167만 3000원)이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한국언론진흥재단(6967만 9000원), 한국원자력의학원(6595만 7000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6525만원), 고등과학원(6524만 4000원) 등이다.


제일 적은 연봉을 받고 있는 공기업은 '서울 요양원'으로 평균연봉 2520만 1000원, 신입사원 초봉은 2534만 9000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Instagram 'gong.jung.nam'


앞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한국여성개발원' 이라는 이름으로 1982년 보건사회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출범했다. 2007년 '한국여성개발원'으로 기관명칭을 변경했으며 현재는 국무총리 산하 기관이다.


한편 공공기관 중 높은 연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8261만원이다.


이중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연봉이 1억 35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1억 280만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1억 81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