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북한, 윤 대통령 향해 "밤낮 술판, 먹자판...해놓은 것 없어" 막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북한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날선 비방을 이어갔다.


지난 16일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얼간 망둥이의 멋 타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자취를 꼬집어 질타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주말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서울 시내 한 유명 빵집을 찾은 것을 두고서 "집권 후 한 달이 지나도록 윤석열이 한 일이란 대통령 사무실과 관저 이전으로 초래한 교통혼잡과 수백만 달러의 예산 낭비"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대통령실


이어 매체는 "경제 위기를 수습할 방안조차 내놓지 못하면서도 '격의 없는 소통'이라는 구실 밑에 밤낮 벌려댄 술판, 먹자판뿐"이라고 했다.


"수시로 민심을 듣고 민생을 직접 돌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처를 끼고 때 없이 여기저기를 돌아치며 출근길 기자회견과 주말 나들이, 물건 사기, 음악회와 영화관람 등으로 시간만 낭비하고 해놓은 것이란 쥐뿔도 없다"라고 강도 높은 지적을 이어갔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를 "인기 끌기식 소통으로 남조선 인민들을 조롱하고 기만하는 서푼짜리 보여주기식 정치"라고 표현했다.


또한 우리민족끼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시민 공원의 명칭으로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인사이트대통령실


매체는 "영어로 하면 멋있고 우리말로 하면 멋이 없다니 이게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성품을 대변한다고 하는데 민족어에 대한 윤석열의 관점과 자세는 그야말로 추악하기 그지없다"라고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렇게도 외세의 언어가 더 좋다면 이름을 조지프 윤으로 바꾸고 사무실의 간판도 화이트 하우스 2.0이라고 다는 것이 어떤가"라며 "그보다는 사대 매국노 이승만이처럼 하야하고 하와이로 망명해가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하겠다"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