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친구들과 '워터밤 페스티벌' 가겠다는데 허락해줘도 괜찮을까요"

Instagram 'waterbomb_official'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오는 6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워터밤'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3년 만에 돌아온 워터밤은 티켓팅 당일에 매진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워터밤이 인기를 끌면서 예상치 못하게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커플들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친구와 함께 워터밤을 가겠다는 여친을 둔 남친들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인사이트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워터밤을 가겠다는 여친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 남친들의 사연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여성들은 같은 여자 친구들과 함께 축제만 즐기고 오겠다고 하지만 남친들은 쉽게 허락을 해줄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워터밤은 다른 축제와는 달리 노출이 있는 복장으로 물총을 쏘면서 즐기는 다소 도발적인 페스티벌이기 때문이다.

실제 워터밤을 방문하면 수영복, 핫팬츠 등 노출이 있는 복장을 입는 여성들이 많으며 남성들의 경우 상의를 탈의하는 사람들도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런 상황에서 서로 물총을 뿌리고 놀다 보면 스킨십이 발생할 수 있고 자칫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동성 친구들과 간다고 하니 막기도 어렵지만 워터밤의 특성상 흔쾌히 허락해 줄 수도 없는 남성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남성 누리꾼들은 "워터밤이나 클럽이나 다를 게 없다", "굳이 남친이 있는데 워터밤을 간다는 걸 이해 못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떠한가. 내 애인의 워터밤 참석, 허락해 줄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