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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생활용품 대부분을 '다이소'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남친에게 애정이 식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잘 사는 줄만 알았던 남친의 검소한 모습에 정이 떨어졌다며 하소연했다.
지난 14일 여성향 커뮤니티에는 "남친 자취방 가니까 다이소 제품이 80% 이상이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이날 남자친구 자취방에 놀러 갔다가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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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데이트 비용을 대부분 부담해 형편이 좋은 줄만 알았던 남친이 자취방 생활용품을 대부분 다이소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마, 후라이팬, 칼 등 주방 식기부터 작은 생활용품이 전부 다이소에서 파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이었다. 과자 등 간식거리까지 모두 다이소 판매 택이 붙어 있었다.
A씨는 남친 자취방에 있는 물건 중 컴퓨터나 가구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다이소 제품이라는 걸 확신했다. 그리고 그 순간 남친을 바라보는 A씨의 시선도 달라졌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 제품이 1,000~5,000원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선입견을 갖고 남자친구를 바라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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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오늘 자취방 처음 갔는데 평소 데이트 비용 거의 다 내서 괜찮게 사는 줄 알았다. 그런데 다이소 제품이 80% 이상이다. 이거 나만 정떨(정떨어지는) 포인트냐"라고 하소연했다.
사연에는 다수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은 "정떨 포인트는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자취방은 다이소 많이 쓰지 않느냐", "나도 집에서 다이소 쓴다", "신혼집도 아니고 뭐가 문제냐", "별로면 네가 사줘라", "본인 집엔 비싼 물건 들여놓고 데이트 비용 나누는 것보다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