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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지난 13일 경남 봉하마을 일정에 동행했던 인원 중 일부의 정체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이날 김 여사는 4명의 여성과 동행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 포털 기사 댓글에는 동행한 이들의 정체가 궁금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4명 중 1명이 '무속인'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제기된 무속인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무속인이 아닌 대학 교수"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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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선일보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봉하마을 일정을 함께한 인원의 특이점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속인으로 지목된 여성은 실제 교수가 맞았다. 그는 충남대 무용학과 재직 중이었다. 다만 코바나의 전무이기도 했다. 해당 교수는 지난달(5월) 김 여사의 충북 단양 구인사 방문 때도 수행했다.
다른 2명도 코바나의 임직원이었다. 즉 김 여사와 동행한 여성 4명 중 3명이 코바나 임직원이었던 것이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재 대통령실 채용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1명은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대선 캠페인에도 참여했던 인물로 드러났다.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이 최측근은 과거 논란이 있었던 '개사과'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데 관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필라테스를 담당했던 행정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 딸 청와대 특혜 채용 논란과 비슷한 맥락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