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尹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 맞불시위에 "법에 따른 국민 권리"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 앞에서 열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에 대한 맞불시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 브리핑에서 해당 시위에 대해 "법에 따른 국민 권리"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지난 11일,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시위를 두고 한 발언에 대한 사과가 없을 시 14일부터 윤 대통령 자택 앞에서 맞불시위를 열겠다고 공언했었다. 


서울의소리는 어제(14일) 오후 2시께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양산 사저 앞 시위와 관련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양산 사저 앞 시위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집무실 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였다. 


이날 시위에는 서울의소리 측 관계자를 비롯해 약 20명이 참여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 소리를 대형 확성기로 내보냈다. 또한 노래를 크게 틀거나 꽹가리를 치며 항의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 "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과하라" 등이 적인 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양산 사저 앞 시위가 중단될 때까지 서초동 자택 앞에서 24시간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