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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93만 5000명 늘었다...22년 만에 최대 증가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되면서 지난달 취업자가 93만 5,000명 늘어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김혜지, 한종수, 이철 기자 =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00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15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거리두기 완전 해제에 힘입어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2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8만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93만5000명 늘었다.


5월 기준으로 2000년(103만4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5월 고용동향은 일상 회복에 따른 대면 업종 취업자 증가로 전체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3월 반등한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 3월(83만1000명), 4월(86만5000명) 등 80만~110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 중이다.


5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전년 동월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2%로, 1년 전보다 2.3%p 상승했다.


실업자는 8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1.0%p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실업률이 이같이 떨어진 것은 2013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관련 통계 기준을 바꾼 1999년 6월 이후 최저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7만1000명으로 48만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