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학교 주변에 심어진 '양귀비'를 발견하고 경찰을 부른 대학생이 신고 결과를 공개했다.
A씨의 글은 지난 12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강원대 춘천캠 자유게시판에 게재됐다.
그는 "강대 주변 양귀비 신고했더니 경찰이 와서 다 뽑아갔다"면서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건물 화단으로 보이는 곳에 양귀비가 나란히 심긴 모습이 담겼다. 꽃봉오리들 사이로 군데군데 빨갛게 핀 꽃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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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힌 양귀비가 땅바닥에 널려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이 찍힌 배경은 인근 주택가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누리꾼이 "약 성분 없는 관상용 아니냐"는 댓글을 달자 A씨는 "검사 결과 관상용 아니라고 했다"는 답글을 남겼다.
한편 경찰은 매년 수확철마다 양귀비 불법 재배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만약 양귀비나 대마 등 마약 원료가 되는 식물을 허가받지 않고 재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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