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역대 두 번째로 적은 로또 1등 당첨금이 나왔다. 1등 당첨자가 사상 최대인 50명 쏟아졌기 때문이다.
전 회차인 1018회 로또 1등 당첨금, 123억원과 비교해 극과 극인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19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6개 숫자를 모두 맞힌 1등 당첨금액은 1인당 4억3천 여만원이다.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당첨방식을 보면 자동 6명, 수동 42명, 반자동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서 총 5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당첨 번호는 '1, 4, 13, 17, 34, 39'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이다.
이번 회차 당첨 판매점 중에서는 인터넷으로 복권을 판매하는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6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이들 6명은 모두 ‘수동번호’ 당첨자라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5명으로 각 4,873만원씩을,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5,823명으로 63만원씩을 받는다.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9만2,646명이며,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50만6,4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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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등 당첨금은 지난 2013년 5월 18일 추첨한 546회차에서 나온 4억593만원 이후 최소 금액이다.
직전 회차인 1018회 당첨금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101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는 단 2명 만이 1등의 주인공이 됐다.
1등 당첨금은 무려 123억 6,174만원씩이다. 1등 당첨금이 1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 6월 2일 추첨한 551회차 135억원 이후 처음이다.
무려 30배에 가까운 금액 차이가 나는 것. 같은 복권임에도 이렇게 대조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장애인, 유공자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