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참사' 희생자들 개별 분향소 일일이 찾아 유족 위로한 한동훈 장관

인사이트지난 10일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 법무빌딩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와 개별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지난 10일 한 장관은 대구 경북대병원에 마련된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 장관은 조문을 마친 뒤 "가족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가늠할 수 없다"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번 사건이 명백히 규명되고 피해자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 장관은 희생자들의 개별 분향소를 일일이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인사이트지난 10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준비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장관은 장례식장을 빠져나가면서 "(유족들의) 손을 한번씩 잡아드렸다"며 "이러한 반문명적 테러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이런 일을 막는 게 국가의 임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방화 용의자인 50대 남성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 건물의 변호사 사무실에 인화성 물질로 불을 질렀다. 


이 화재로 방화 용의자를 포함 7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다쳤다. 


희생자 6명의 합동 발인식은 오는 12일 엄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