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갯벌에 들어갔다가 렌트카 '기아 EV6' 침수됐던 20대 커플의 최후

인사이트Naver Cafe '랭글러 매니아'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렌트한 기아 전기차 'EV6'를 몰고 갯벌 한복판에 들어갔다가 침수 사고를 겪은 20대 커플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물어주지는 않은 것으로 끝났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이 안도하고 있다.


현재 사고를 겪은 EV6는 정비시설에 맡겨져 수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사고는 지난 5일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섬 선재도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선재도에서 측도로 넘어가는 길목으로 썰물이 빠질 때를 제외하고는 차량 진입이 허가되지 않는다.


이날 20대 커플은 EV6를 몰고 길목에 진입했다가 갑작스레 갯벌 한복판에 빠져 차량 하부가 물에 잠기는 침수 사고를 겪게 됐다.


인사이트Naver Cafe '랭글러 매니아'


이 같은 소식은 온라인상에 널리 퍼지며 해당 20대 커플이 전손을 피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퍼졌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행히 수리 선에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한 전기차 동호회 회원이 사고를 겪은 EV6에 대해 폐차 여부가 궁금해 해당 렌트카 업체에 문의를 했다가 해당 소식을 접하게 됐다.


해당 렌트카 업체의 회원이기도 했던 A씨는 업체 사이트에서 차량번호를 조회하던 중 궁금증에 문의를 했다.


당시 그는 해당 업체와의 통화에서 "차량을 이용하려 한다. 누가 며칠 동안 계속 대여한 건지 아니면 사고가 나거나 차량에 문제가 있어 빌리지 못하게 막아둔 거냐"고 물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렌트카 업체는 "바닷물에 침수가 돼 수리에 들어간 상태다. 다음 주 화요일 저녁 7시 이후부터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A씨는 끝으로 "차량은 폐차까지는 아니더라"며 보는 이들에게 안도감을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게 수리가 되는구나", "나름 잘 마무리됐네","폐차 안 해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