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우리 강아지 출산 비용 청구할게"
친구의 부탁을 받고 맡아준 강아지가 자신의 반려견과 교배를 해 출산비용을 물어주게 생긴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강아지 임신한 비용 다 달라는데 줘야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얼마전 친구의 강아지를 일주일간 맡아줬다. A씨 역시 견주였기에 흔쾌히 받아들였고, 강아지들 끼리도 사이좋게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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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A씨가 강아지들의 본능이었다. A씨의 강아지는 숫컷, 친구의 강아지는 암컷으로 두 강아지 모두 중성화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A씨가 강아지들을 신경 쓰지 못하고 있을 때 사건은 일어났다. A씨의 강아지가 친구의 강아지와 교배를 한 것이다.
A씨는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친구에게 강아지를 돌려보냈다. 뒤늦게 강아지가 임신한 사실을 안 친구는 A씨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는 A씨에게 병원비를 요구했다. A씨의 강아지가 숫컷인 만큼, 출산 비용을 물어줘야 한다는 게 친구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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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친구는 강아지를 돌봐달라는 거였지, 임신시키라는 게 아니었다며 병원비를 청구하겠다더라"라며 "진짜 내가 돈을 다 주는 게 맞느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중성화를 시키지도 않은 강아지들을 그냥 방치하면 어떻게 하냐", "병원비 전액 청구는 심했다", "두 사람 모두 당황스러울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암컷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은 원치 않는 임신과 상상임신을 피하고, 자궁 관련 질병이나 유방암 확률을 낮춰준다고 한다.
숫컷 강아지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 습관적으로 마운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실내에서 키운다면 중성화 수술을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