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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내가 저번에 맛집을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직장인 A씨는 최근 다녀온 맛집에 대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하고 웨이팅이 필수인 집이라 친구들은 A씨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A씨의 말을 막아서며 한 친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내뱉었다. "나도 그 집 다녀왔는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위의 대화 내용은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대화하기 싫은 유형으로 꼽히는 사람들의 대화 패턴을 묘사한 것이다.
'나도 그런데' 빌런으로 불리는 이들은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대화하기 싫은 유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의 문제점은 "나도 그런데"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대화의 주체를 자신으로 변화시켜버린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신나게 말을 하고 있던 친구는 어느새 자신의 꺼냈던 주제의 주변인으로 밀려나게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짧은대본 ShortPaper'
'전환 리액션'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화 방법은 고의로도 실수로도 종종 사용된다.
고의로 사용될 때에는 대화의 중심을 자신에게로 옮겨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려는 목적에서 사용된다.
반면 친구에게 공감을 해주기 위해서 "나도 그런데"를 사용하다가 자연스레 대화를 가져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만 이를 두고 많은 누리꾼들이 "이거 진짜 공감", "이런 사람들 목소리도 크고 입이 쉬지를 않는다", "이런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입에 거미줄 친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만큼 대화에 있어 조심을 할 필요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