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부산,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력평가 치러 전체 등수 공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부산 교육감 선거에서 하윤수 후보 승리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선거 기간 중 하 당선인은 부산 교육의 '학력 깜깜이' 문제를 가장 강력하게 지적해왔다.


부산 학력 수준이 예전보다 떨어져 학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하 당선인은 전수 학력평가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1년에 한 번씩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전수 학력평가는 고등학교에서만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과목별 점수와 등수를 학부모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나아가 전국 규모의 학력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교육부에 해당 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다.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보수교육감이 당선된 대구와 경북, 충북 등 8개 시도와 함께 학력평가 시험을 치겠다고 공언했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하 당선인은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어떤 과목을 잘하는지, 부족한지 알 권리가 있고, 선생님들도 아이를 정확히 진단해야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다"라며 "그런 교육의 본질을 위해 교육청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