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남사친 성격 유연하다 칭찬하자 "언니가 만져봤냐" 급발진한 여자친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연'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가 친구 커플과 다툼이 일어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 동기의 여자친구와 트러블이 일어난 여성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작성자 A씨는 약 2년 만에 대학교 동기들과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친구들의 각자의 연인을 데려오면서 약 12명이 함께 술자리에 모이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술을 어느 정도 먹었던 A씨는 어색해하고 있을 남자 동기들의 여자친구들을 위해 여자끼리만 모여 앉도록 자리를 재배치했다.


자연스럽게 남자 동기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가 풀려가고 있을 무렵, A씨는 무뚝뚝한 자신의 남친과 한 남자동기를 비교하며 "그래도 oo이는(동기) 유연하잖아요?"라고 말을 건넸다.


그 순간 A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자 동기의 여친은 "언니가 우리 오빠 유연한 걸 어떻게 아세요?"라고 대꾸했다.


순간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해하고 있는 A씨를 향해 그녀는 다시 한번 "오빠가 유연한지 어떻게 아냐고요. 만져보시기라도 하셨어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사고가 유연하다는 A씨의 발언을 신체가 유연하다는 것으로 오해해 발생한 다툼이었던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순식간에 벌어진 싸움에 친구들은 이들의 주위로 몰려들었고, 그녀를 향해 '유연하다'1의 뜻을 알려주느라 진땀을 빼야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저 언니가 아까부터 사람 무시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렸다.


며칠 후 남자 동기는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그날 이후로 연락이 안 된다"라며 "정말 그런 뜻으로 쓴 거 아닌 거 알지만 한 번만 사과해 줄 수 없겠냐"라고 부탁을 해왔다.


A씨는 "이게 정말로 제가 사과를 해야 하는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면서도 "남자 동기를 위해 가볍게 사과를 하고 넘어갈 생각이다"라고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