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깊이 반성한다"라는 뜻을 밝혔으나 음주운전을 하게 된 정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 인사청문요청안의 범죄경력 조회서에는 2002년 1월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같은 해 9월 선고유예된 기록이 있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또한 박 후보자는 1992년 11월 서울 마포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적발돼 1993년 2월 5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기록도 있었다.
준비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 빙판길 사고로 중앙선을 침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는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사고에 관해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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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총 47억 8,971만 원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명의로 31억 7,200만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소유했으며 본인 명의 예금 보유액은 15억 8,386만 원이다. 최근 5년간 세금을 체납한 기록은 없었다.
장남과 차남은 각각 예금 4,529만 원, 4,572만 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의 장남은 3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지만 재학생이라 입영을 연기했고 차남도 1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지만 역시 재학생 신분이라 입영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