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커피를 마시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담배를 피우러가는 친구, 혹은 애인이 있다면 오늘이 무슨 날인지 꼭 알려주길 바란다.
오늘(31일)은 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1987년 이후 매년 5월 31일이 되면 전 세계에서 금연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로 인해 연간 800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한다고 할 만큼 담배는 치명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으려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고 비흡연자라면 주변에 있는 흡연자들이 금연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
보건복지부
실패 없는 금연에는 체계적이고 확실한 방법이 필요하다.
먼저 금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대부분이 커피를 마시곤 한다. 이에 커피를 마시면 자연스레 담배를 떠올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
만약 커피와 담배를 모두 좋아한다면 커피 섭취량을 줄여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두 번째로는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 물을 많이 마시면 몸속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상쾌한 기분 때문에 담배 생각이 줄어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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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방법은 흡연 일기를 쓰는 것이다. 흡연할 때 내가 무슨 이유로 담배를 피우려고 했는지 알게 하며 후에 금연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우는 이라면 명상 혹은 따뜻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흡연 욕구를 줄이는 데 좋다고 한다.
만약 담배에 이미 심하게 중독된 상태라면 니코틴 패치나 금연 껌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다.
나라에서는 금연이 힘든 이들을 위해 무료로 금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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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상담 프로그램은 성별이나 연령, 흡연 습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1년 동안 무료로 금연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서는 전문가의 치료와 니코틴 보조제를 제공해주니 보다 쉽게 금연을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금연은 기필코 담배를 끊겠다는 의지와 정신력이 중요하다. 담배의 유혹에 흔들리려고 할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금연에 도전하며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