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국민의힘, 손실보상 추경안 민주당 요구 수용...법인택시·버스기사 지원금 200만원→300만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총 371만명에게 최소 600만원 최대 1천만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합의가 늦어졌지만, 국민의힘 측이 민주당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29일 여야는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인사이트국회 / 뉴스1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많은 걱정을 하셨다"라며 "가급적 민주당 요구안에 양보를 많이 해주고 (법안을) 처리하는 게 소상공인을 위하는 길이란 말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만히 합의해서 소상공인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어 기쁘고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여야의 전격 합의 후 발표된 추경안에 따르면 법인택시와 버스기사 지원금은 기존 정부안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문화예술인 지원금도 200만원까지 확대됐다. 방과후강사·방문판매원 등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지원금도 당초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해서도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