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휴일을 맞은 A씨는 모처럼 쉬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카페를 방문했다.
음료를 한 잔 시킨 후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A씨는 한 여성이 자신을 자꾸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
애써 무시하려고 했지만 자꾸만 느껴지는 시선이 신경이 쓰이던 찰나, 그 여성은 A씨에게로 다가왔다.
이윽고 A씨 앞에 선 반으로 접힌 쪽지를 건넨 후 자리를 벗어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쪽지가 반으로 접혀 있어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없었던 A씨는 순간적으로 '고백'을 생각했다.
A씨가 마음에 들어 자신의 번호가 적힌 쪽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쪽지 안에는 그런 기대를 단숨에 박살 내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있었다.
"죄송한데 이야기하실 거면 1층으로 나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중이 안 돼요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알고 보니 쪽지의 내용은 A씨의 대화로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던 카공족의 항의 쪽지였던 것이다.
A씨는 "바로 옆에 스터디 카페가 있는데도 여기로 왔다"라며 "카페에서 집중 안 될 거 알면서도 왜 온 거야"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사연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들은 "고백해서 혼내주자", "당연한 소리지만 카페는 대화를 위한 장소다", "카공족들은 왜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걸까"라며 카공족의 이기적인 태도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