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하창훈 / YouTube
응급 구조 현장에 출동했다가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는 119 구급 대원들이 적지 않다.
지난 9일 제주 민영 방송 JIBS는 제주에서 119 구급 대원이 만취 상태였던 20대 남성에게 폭행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영상 속 피를 흘리며 누워 있던 20대 남성은 응급 처치를 하려는 119 구급 대원에게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른다.
옆에 있던 보호자가 말려도 구급대원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결국 구급 대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은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제주에서 이런 구급대원 폭행 피해 사건은 10건, 취객에 의한 폭행이 8건이나 된다.
폭행 사건을 막기 위해 제주도 내 배치된 구급차에 29대 CCTV까지 설치했지만 별 효과가 없다.
한편 119 구급 대원을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돼 있지만 실제 처벌 수위는 높지 않아 119 구급 대원의 근무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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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