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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700그루 사이서 '인생샷' 남길 수 있는 '서울 데이트 필수 코스' 상암 메타세쿼이아

월드컵공원 내 조성된 상암 메타세쿼이아 나무길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닿을 수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서울시'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봄꽃이 저문 자리에 돋아난 푸른 잎이 어느새 울창해진 5월이다.


맑은 하늘에 뜬 화사한 햇살에 푸르름이 한껏 더해진 가운데 높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만들어낸 자연적인 산책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해당 산책길은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공원 내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나무길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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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동은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방송국 등이 밀집한 곳으로 자칫 복잡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메타세쿼이아 나무길에 오면 마치 서울을 벗어나 어느 한적한 교외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700그루 이상의 나무가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나무길을 부서지는 햇살과 함께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한껏 여유를 부리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지 모른다.


메타세쿼이아 나무길은 사진을 찍기 좋은 데이트 코스 1.2km와 모래 놀이터·트리하우스 등이 조성된 가족 소풍 코스 1km로 나누어져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 등과 편한 방식대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페이스북에 공개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높게 뻗은 나무와 길게 뻗은 나무길만 봐도 힐링이다", "가서 인생샷 건져야지", "여기서 사진 찍고 (증정품으로) 받은 프레임에 사진 넣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오는 6월 24일까지 메타세쿼이아 나무길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포토 프레임'을 선물로 증정하니, 서울에 거주한다면 다음 데이트 코스로 '찜'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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