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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vs 강남 빌딩 3채"...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무얼 받을 건가요?

'노벨상 수상'과 '강남 건물 3채 받기'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어떤 걸 선택하겠는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당신은 평소 '밸런스 게임'을 즐기는가? 선택하기 어려운 두 선택지를 두고 하나를 반드시 골라야 하는 '밸런스 게임'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실 소재부터 상상의 소재까지 다양한 주제로 재밌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임인 만큼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누군가가 제시한 '밸런스 질문'에 많은 누리꾼들이 반응했다. 이는 바로 '노벨상 수상'과 '강남 건물 3채 받기'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다.


'노벨상 수상'은 평화상을 제외한 가운데 원하는 학문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노벨상'을 선택하면 수상과 함께 해당 분야에 걸맞은 지식도 함께 생길 수 있는 조건을 걸었다.


이에 맞서는 다른 선택지로는 '강남 고층 건물 3채 받기'가 있다. 해당 선택지를 고르면 흔히 말하는 강남의 '노른자 땅'에 있는 고층 건물 3채의 건물주가 되는 것이다.


질문을 본 MZ세대 누리꾼 상당수는 후자인 건물주를 택했다. 이들은 "건물을 한 채만 준다고 해도 건물주 택하겠다", "다른 곳도 아니고 강남 노른자 땅인데 이걸 안 고를 수가 있나", "노벨상도 물론 대단하지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어 건물주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노벨상을 택한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노벨상 받으면 평생 무식한 소리는 안 듣겠다", "특정 지식 분야의 탑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건물주는 이름을 남길 수 없지만 노벨상 수상은 대한민국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노벨상 받는 순간부터 떼돈 벌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많은 이들이 '건물주'를 꿈꾸고 있다. 


지난 2019년 한 매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생 장래희망 직업 2위는 '건물주(임대 사업자)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