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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다"는 신고에 달려왔는데 관중들이 안 비켜주자 '대학 축제' 무대 올라가 호소한 소방관 (영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대학 축제가 다시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인사이트고려대 축제 현장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대학 축제가 다시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공연 입장권과 학생증 등을 웃돈 주고 구입하는가 하면 구조 요청에 소방관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27일 MBC '뉴스데스크'는 대학 축제 현장에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대학 축제 게스트였던 에스파의 공연이 끝난 뒤 119 구조대가 공연을 중단시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일부 학생들이 관중들에게 갇혀 나갈 수 없다며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그러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린데다 대부분 흥분한 상태라 통제가 어려워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소방관이 무대로 올라가 "지금 119로 신고가 들어오고 있어요. 죽겠대요. 죽겠대. 죽을 것 같대요"라고 호소하고 경찰까지 동원한 뒤 구출할 수 있었다.


구조된 일부 학생은 바닥에 주저 앉아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아직 축제 기간이 남은 만큼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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