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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참전' 이근 전 대위, 양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오늘(27일) 새벽 귀국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오늘(27일) 귀국한다.

인사이트Instagram 'roksea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오늘(27일) 귀국한다.


지난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씨는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앞서 이근은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무단 출국해 유튜브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그러던 지난 16일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YTN에 따르면 이근은 침투 작전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재활이 필요한 상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TN


이씨는 "무릎 양쪽을 다쳤다. 재활은 전 3개월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입국을 앞둔 이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씨는 특수 작전을 실시하며 적지 안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남쪽에서 전투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okseal'


또한 러시아군들의 전쟁 범죄를 다수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민간인들이 계속 도망치려고 한다. 차량을 타고 운전을 하고 있는데 그런 차량에다가 그냥 쏘더라"며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작전 캠으로 또 녹화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씨를 입국하는 대로 즉시 신병을 확보해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우리 정부에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