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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국' 대한민국,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 0.86명... '역대 최저' 또 경신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동 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동 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6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에 1.02명을 기록한 뒤 12분기 연속 1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


출생아 수도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993명 감소한 6만 8,177명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1분기 사망자 수는 10만 3,3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 5,788명 증가했다. 


이는 1분기뿐만 아니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다' 수준이다. 이런 상황은 고령화 추세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크게 늘면서 지난 3월 인구 수는 2만 1,652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 자연 감소세는 2019년 11월부터 2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