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등·하교를 하는 학생이라면 반길 수밖에 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도입이 추진된다.

통합 정기권이 도입될 경우 교통비는 최대 38%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경기·인천 등 지방자치단체와 서율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들과 협의를 거쳐 통합 정기권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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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과 인천 등에서는 지하철에서만 적용되는 정기권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버스 환승활인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시민들에게는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들의 교통비 절감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환승할인 적용'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국민들이 통합정기권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도입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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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2023년) 도입이 목표다. 이 통합정기권 도입이 이뤄질 경우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는 이용객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부 대광위 추산으로는 약 27~38%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예를 들어 현행 수도권 10km 구간(1250원)을 60회 통행하면 요금은 7만 5천원이다. 반면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이 도입되면 대중교통 이용료는 5만 5천원이로 26.7%가 할인된다.

수도권 30km구간(1650원)을 60회 통행시 현행 9만 9천원인 이용료는 6만 1700원으로 37.7%가 할인된다.

다만 할인 금액 등은 전문기관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