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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이제 여군도 '잠수함'에 태운다

해군이 3000t급 잠수함에 여군 승조원을 승선할 계획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해군이 3000t급 잠수함에 여군 승조원을 승선할 계획이다. 그간 군에서는 잠수함에 여군을 배치하지 않았다.


지난 24일 해군에 따르면 잠수함 여성 승조원 선발 계획이 다음달 해군 정책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해군의 여군 승조원 탑승 결정은 2014년 첫 논의가 시작된 지 8년 만에 내려졌다. 


해군 규정에는 '여군 장교의 보직에 성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돼 있지만, 그간 좁은 실내 등 열악한 환경을 이유로 여군 탑승이 제한돼왔다. 


해군 관계자는 "잠수함에 여군 승조원이 탑승하는 문제는 필요성과 방향성이 어느 정도 검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달 정책회의 의결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해군 정책회의에서 여군 승조원 탑승안을 의결하면 해군은 내년부터 여군 잠수함 승조원을 선발하게 된다. 


해군 관계자는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여군 승조원 3명 내외를 배치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제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잠수함에 여군 탑승 시기는 오는 2024년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