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영달 후보 캠프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조영달 서울시 교육감 중도보수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오는 6월 1일 치러질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담소를 나눴다.
지난 21일 조영달 서울 교육감 중도보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만났다.
조 후보는 마침 월드컵공원 평화잔디 광장에서 선거유세 중이었는데,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오 후보와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오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단일화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조 후보가 앞장 서 단일화를 꼭 이뤄내시라"고 하자, 조 후보는 "릴레이 1:1 원샷 단일화를 제안하고 다른 후보를 만나는 등 단일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조영달 후보 캠프
평소 조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교육공약인 '서울런(서울형 교육플랫폼)'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서울런(seoul learn)'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계층 간 격차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오 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조 후보는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학습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초학습사회(ultra-learning)에서 첨단기술(AI-Metaverse 등)을 활용한 진로 및 교과 지도 튜터링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이버 가정교사로서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패턴에 맞춰 학습 방법을 안내하고 1:1 맞춤 학습을 처방하는 지능정보사회의 학습 내비게이터(가칭 'Edu-Navi') 개발도 검토할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