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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있다던 '테라' 권도형, 현지 사무실 텅 비었다...종적 묘연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의 싱가포르 현지 사무실이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YouTube 'Yahoo Finance'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테라와 루나 등을 개발한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의 싱가포르 현지 사무실이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한겨레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테라폼랩스의 법인등기상 주소지인 싱가포르 구오코타워의 사무실은 문을 닫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리문은 흰 천으로 가려진 상태였으며 틈으로 보이는 사무실 내부는 텅 빈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층에 상주하는 한 직원은 "이곳에 테라랩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문이 닫혀 있다"고 했고, 또 다른 직원은 "테라폼랩스 직원을 최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인사이트YouTube 'Yahoo Finance'


매체는 권도형 대표가 싱가포르 현지 집에서도 몸을 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법인등기상 권 대표 거주지인 아파트의 보안 담당 직원은 "권 대표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1일 권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고 숨길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와 테라는 최근 100% 가까이 가치가 폭락했다. 


피해를 입은 국내 투자자만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폭락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9일 권 대표 등을 검찰에 고소 및 고발했다. 


인사이트테라폼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