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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 자진 사퇴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에서 사퇴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atfelt'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에서 사퇴했다.


지난 18일 핫펠트는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 17명의 사퇴 내용을 담은 기사를 링크하며 사퇴 소식을 전했다.


핫펠트는 "저 역시 사퇴합니다. 서지현검사님과 모든 전문위원, 자문위원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은 서지현 검사가 팀장을 맡은 조직으로 그간 성범죄 대응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조사, 연구, 논의해왔다.


인사이트핫펠트 트위터


하지만 위원회 간사이자 TF 팀장인 서지현 검사는 지난 16일 법무부로부터 파견이 종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서 검사는 "짐 쌀 시간도 주지 않은 모욕적인 복귀 통보"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 17명은 서 검사의 원대 복귀에 반발해 집단 사퇴했다.


이들은 "임기가 약 3개월이나 남았음에도 법무부 검찰국은 우리 위원회의 위원장 등 어느 누구와도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실무 총괄을 맡고 있던 서지현 검사에게 갑작스럽게 파견종료 및 복귀를 명했다"라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관련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던 서지현 검사에 대해 법무부에서 나가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검찰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범죄자 뿐이라는 법무부장관이 서지현 검사를 두려워할 만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