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부전선 GOP(일반전초) 일대에서 지뢰 탐지 임무를 수행하던 육군 병사가 폭발사고를 입어 군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군단 관할인 서부전선 GOP 일대에서 불모지 작전에 투입된 모 부대 병사가 '미상 폭발'로 인해 군 병원에 후송돼 치료받았다.
여기서 불모지 작전이란 DMZ 내 수풀 등을 제거해 산불 남하 가능성을 차단하고, GP·GOP 경계병 및 감시장비의 시계를 확보하는 작전을 뜻한다.
당시 해당 병사는 보호 장구를 철저히 입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폭발 즉시 군은 의무후송헬기를 동원해 병사를 군 병원에 긴급 후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발 부분에 일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지뢰 탐지 임무 수행 중 사건이 벌어진 것을 감안해 지뢰 폭발 사고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부대는 이번 사고에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