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비 안 냈으면 공연 뒤에서 봐라"...계명대 축제 '차별' 논란


인사이트Facebook '계명대학교'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계명대학교 축제가 호화로운 연예인 라인업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수혜비(학생회비 등)를 안 낸 재학생들에게 좌석을 차별화하겠다는 공지를 써 올려 불만을 샀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현재 관련 공지를 내렸다.


대구에 소재한 계명대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교내 대학축제 '2022 대동제 What's your calla'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싸이, 아이브, (여자)아이들, 10cm, 칼라 워터파크, 디헬, 베이식, 할리퀸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섭외되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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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계명대 총학생회는 축제 과정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재학생들 중 수혜비를 납부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공연 좌석을 차별화하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됐다.


먼저 총학생회는 공지를 통해 공연 좌석을 '일반존' 2개, '재학생존' 1개로 나눴다. 


이 중 재학생존은 무대 앞 좌석으로 재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재학생들은 학생증 등을 제시하면 총학생회 측으로부터 도장을 받아 재학생존으로 입장한다.


하지만 계명대 측은 이 과정에서 재학생존에 들어갈 수 있는 재학생들을 '수혜비를 납부한 학생들'로만 한정해 논란이 됐다. 총학생회는 "수혜비 납부 내역서를 지참하지 않으신 분들은 도장을 찍어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인사이트계명대학교 에브리타임


계명대 수혜비는 '보건비(대학 생활 총 1회, 2만 4000원)', '동창회비(총 1회, 2만원)', '학생회비(매 학기, 1만원)', '교양교재비(총 1회, 매년 변동)' 등을 일컫는 회비다.


이 때문에 계명대 재학생들은 강력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은 계명대 에브리타임을 통해 "수혜비 때문에 재학생존에 못 가는 것이 말이 되냐", "대학 축제 등록금으로 하는 거 아니냐" 등 반발심을 드러냈다.


반발심이 거세지자 현재 계명대 총학생회 측은 관련 공지를 삭제한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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