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국힘 "이재명, '개딸' 사랑 받더니 자신을 아이돌이라 착각해"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최근 행보를 놓고 국민의힘 측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인사이트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개딸'들 앞에서 하트를 그리는 이재명 후보 / YouTube '딴지방송국'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최근 행보를 놓고 국민의힘 측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측은 "이재명, 개딸 사랑 받더니 아이돌이라 착각한다"라고 지적했다.


16일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행동 하나하나를 조목조목 짚었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가 경기도를 버리고 인천 계양으로 하방한 지 단 며칠 만에 인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먼저 지적한 사건은 '노룩푸시'였다. 박 대변인은 "연설 현장에 있던 여성을 눈으로 보지도 않고 밀쳐 논란이 됐다"라면서 "언론 추가 보도에 따르면 벽 바로 아래는 소주 빈병 박스가 있었다고 한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YouTube '이재명'


이어 "둘째는 '노마스크 매장 침입'이 있다"고 했다.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머리에 하트를 그리며 매장 안으로 돌진하는 모습은 모두를 아연실색케 했다고 비판했다.


셋째로는 '벤치테러'를 언급했다. 신발을 벗지 않은 채로 벤치에 올라 연설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술집으로 들어가 휴대폰을 보는 여성을 콕 찌르고 도망가는 등 잔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피해자는 모두 여성이었다"라고 꼬집었다.


YouTube '이재명'


그러면서 "개딸들의 사랑을 받더니 모든 여성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건가"라 반문하면서 "아니면 자신을 아이돌이라 착각해 기본적인 에티켓조차 잊고 무례를 저지르는가"라고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인천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세상 모든 여성이 '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벤치 신발 논란'에 대해 "제 잘못은 맞지만 나쁜 것만 짜깁기해서 음해한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