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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현 "윤 대통령, 할일 버려두고 소주 한잔으로 뭉개려 해"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3당 지도부에 '김치찌개X소주' 회동을 제안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인사이트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3당 지도부에 '김치찌개X소주' 회동을 제안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해야 할 일은 미룬 채 소주나 한잔하자며 뭉개는 방식으로 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박 위원장은 "마치 민주당이 거절한 것처럼 말하는 건 유감"이라며 "여야가 만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주는 게 먼저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이어 "협치 협력을 원한다면 국회에 오기 전 협치를 방해하는 수준 이하의 양심불량 장관 후보자와 비서관을 먼저 정리해달라"라며 "최소한 야당이 극구 반대하는, 국민의 지탄을 받는 인사는 끊어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출퇴근 시간도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출근 시간이 너무 늦다"라고 지적하면서 "자율 출퇴근제라도 할 모양이다"라고 비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매일 40분씩 출근이 늦어지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하겠다"라며 "일이 많을 때는 120시간 근무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비꼬았다.


북한 문제, 민생 위기 등 취임 첫 주에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현안이 얼마나 많냐고 지적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챙기는 책임자로서 최소한의 성실함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