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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어 신한은행서도 '횡령사건' 발생...부산 한 지점서 2억 증발

신한은행에서도 횡령사건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우리은행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해 고객들이 공포에 떠는 가운데, 신한은행에서도 횡령 사건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금융권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신한은행 부산 모 지점에서 직원이 약 2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신한은행 측은 최근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부산 지점 횡령 사건을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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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으로 전국 각 지점에 시재금(고객 예금을 대출 등으로 내주고 난 뒤 금고 안에 남아있는 돈)을 특별 점검하라고 공지했다.


신한은행 측은 횡령을 저지른 A직원을 신고하는 법적 제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측은 "현재 사고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은행법 시행령상 횡령액이 3억원 미만이면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 10억원이 기준인 공시 의무도 지지 않는다.


정부는 국내 4대 은행에서 잇따라 횡령사건이 벌어짐에 따라 제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