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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타투 때문에 결혼식 생략하자고 해 서운하다는 예비신부가 공개한 타투 사이즈

몸에 한 타투 때문에 결혼식을 생략하자고 하는 예비신랑 때문에 서운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타투 때문에 결혼식을 생략하자고 하는 예비신랑 때문에 서운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명됐다.


A씨는 오른쪽 팔과 등 부분에 타투가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오른쪽 팔에 있는 타투는 어깨부터 손목까지 쭉 이어져 있다. 


그는 "여자치곤 꽤 크게 했지만 타투를 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attooeasily.com 캡처


이후 A씨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 A씨는 "결혼 생각하니 제 타투가 걸리긴 했지만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났다. 복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은 다툼이 잦아졌다.


결혼식을 하고 싶어하는 A씨와 달리 남자친구는 남들의 시선이 있으니 결혼식은 하지 말고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자는 입장이다.


A씨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긴팔 드레스 입으면 조금 보이긴 해도 딱히 티는 안 나 보였다"며 "친구가 팔에 화장하면 문제 없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남자친구는 완강하게 결혼식을 반대하고 있다. A씨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하느냐"고 말하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긴팔 드레스여도 비칠 것 같다", "그 정도 크기면 연예인 아닌 이상 시댁 쪽 하객들 사이에서 100프로 뒷말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당사자와 직계 가족은 이해할지 몰라도 어르신들은 아직 너그럽지 못하다"면서 "그로 인해 오갈 말들로 상처받을 게 훤한데 남친이 본인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