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변에 세금 2억 들여 열대 야자수 심은 강릉시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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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강릉시가 경포 해변과 강문, 안목 해변에 이동식 야자수 화분을 배치하는 등 '힐링 비치'를 조성했다.


이달 초까지 배치되는 야자수는 워싱턴, 카나리아, 부티아 등 3종 51주다.


시는 야자수 그늘 아래 파라솔, 썬 베드, 미니 타프를 배치해 관광객들이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실제 경포 해변 백사장에는 열대 식물인 야자수 나무가 즐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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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야자수 숲을 위해 올해는 약 2억 원을 들여 야자나무 3종을 매입하기까지 했다.


이 같은 이색 풍경에 '볼거리를 제공해 좋다'라는 긍정적 의견과 '분위기에 맞지 않는 탁상행정'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야자수는 열대식물이기에 겨울철에는 비닐하우스에 옮겨 보관해야 하고, 이식 비용만 매해 4천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강릉의 특성과 어울리지 않는 열대식물이 배치된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는 이들도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는 해변에 지속적으로 야자수를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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