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9% 폭락' 루나 권도형 대표 배우자, 경찰에 긴급 신변보호 요청

인사이트테라폼랩스 권도형 공동대표 / 테라폼랩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루나(LUNA)와 테라(TERA)가 99% 폭락한 가운데 신원미상의 인물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의 자택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권 대표의 배우자는 경찰에 긴급 신변보호 대상자 지정을 요청했다.


13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23분쯤 신원미상의 인물이 성동구 성수동의 아파트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원미상의 인물 A씨는 피해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동 현관문에서 입주민이 들어가는 틈을 이용해 따라 들어와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 거주지 앞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업비트


A씨는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권 대표의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냐"라고 묻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의 배우자는 남편이 공동 대표로 있는 가상화폐 사업이 부진하자 불특정 투자자들에게 자택 위치가 노출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추적하고 있다.


다만 A씨가 최근 폭락하고 있는 암호화폐 루나나 테라에 투자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루나 코인은 대표가 한국인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해 한국산 암호화폐로 주목을 받았다.


시가 총액이 40조원을 넘어서며 코인 시총 순위 6위를 마크했던 루나는 갑작스러운 폭락을 겪으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때 루나는 99% 폭락한 1센트대로 추락했고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는 39센트로 주저앉았다.


루나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13일 루나를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