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한 고딩 동창이 친구 안심시키려 붙인 센스만점 카톡 인사말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평소 휴대전화 연락처에 있는 사람들과 얼마나 자주 연락을 하는가.

아마 많은 이들이 연락처를 한가득 가지고 있겠지만 대부분은 주로 연락하던 이들과 연락을 이어갈 것이다.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연락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인사를 건네야 할지 애매하며, 심지어는 보증이나 보험 가입 등 돈과 관련한 목적을 두고 연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망설여진다.

그런 가운데 이런 의심을 한 방에 해결하는 문구를 담아 연락한 메시지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랜만에 연락 온 고딩 동창의 카톡'이란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잘 지내냐"란 짧은 인사말과 함께 아래 장문의 문구를 통해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목적으로 상대에게 연락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메시지에는 '종교권유x, 결혼식x, 장례식x, 옥장판x, 보증 보험x' 등의 문구를 기입함으로 순수하게 안부를 묻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어 메시지 하단에는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어 안부차 물어본다"는 말로 인사말을 마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인사말의 답변에 친구는 'zzz (ㅋㅋㅋ의 오타)'란 답장을 보내며 그의 센스에 감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이렇게 해봐야지", "친구분 센스가 기가 막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오랜만에 하는 연락은 항상 긴장되기 마련이다. 순수한 마음을 담아 연락해도 혹여 상대가 의심을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처음의 마음이 틀어져 안부를 물으면서도 속이 상할 수 있다.

해당 문구를 참고해 안부를 묻고자 하는 이에게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어색한 분위기 없이 연락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