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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이재용은 尹 연설 경청하는데 인증샷 찍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

사촌지간인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차이가 드러나는 사진이 화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경제를 이끄는 기업 삼성과 신세계의 오너 이재용 부회장·정용진 부회장은 사촌 지간이다.


가까운 사이지만 성격은 정반대로 알려져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포착된 모습 역시 두 사람이 '다르다'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재계 총수들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인사이트뉴스1


재계 오너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눈길을 끌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극명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부회장은 평소의 모범생 이미지에 맞게 윤 대통령의 취임식 장면을 정자세로 관람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 부회장은 아니다. 정 부회장은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남기고 있다. 인스타 스타답게(?) 인증샷을 찍어 올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이트Instagram 'yj_loves'


아니나 다를까. 정 부회장은 단상에서 찍은 취임식 현장 하늘 사진을 인스타에 게재했다. 그리고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고 외쳤다.


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 하늘의 미세먼지 수치는 11, 초미세먼지 수치는 5였다.


맑은 하늘이었음에도 이례적으로 무지개가 떠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