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북 메시지를 내놨다.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윤 대통령은 취임식 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핵화로 전환을 한다면 북한 경제와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 일변도의 태도가 아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미국 매체 미국의소리와 인터뷰에서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피할 이유가 없다"라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보여주기식 성과만 있고, 비핵화나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에서 실질적 결과가 없으면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라며 "북한이 조금이라도 핵을 포기한다든가 핵 사찰을 받는다면, 북한의 경제 상황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