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고민정 "文 전 대통령 퇴근길 수만명 운집"...탁현민 "역사상 첫 퇴임식" 찬사 보내

인사이트임기 마치는 날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랑채 앞 분수대에 시민 수만 명이 집결했다.


파란색 모자, 옷을 입고 풍선과 손피켓을 든 시민들의 모습이 마치 콘서트 현장을 연상했다.


지난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 내외의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했다.


지지자들은 가수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배경음악으로 내외를 맞았다.


인사이트뉴스1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에 대해 "이날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대한민국 대통령의) 퇴임식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탁 비서관은 SNS에 "퇴임식 준비위원회가 없어도, 거창한 무대가 없어도, 특별한 초청 인사가 없어도, 대단한 프로그램이 없어도, 특별한 연출이 없어도, 이벤트가 없어도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의 퇴임식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퇴임식은)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셨다"며 "마지막으로 연주된 미스터 프레지던트,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환호로 충분했다"며 "감사합니다.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 대통령 퇴근길을) 화면으로 보니 수만 명은 운집한 것 같았다"며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은 (문 대통령이) 서울역에서 출발하신다"며 귀향길 일정을 담은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이미지도 공유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12시 서울역광장, 오후 2시 30분 울산 통도사역 고래조형물 앞, 오후 3시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 마을회관 땅을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