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文이 사면 안 한 이재용 부회장, 尹 당선인이 취임하면 사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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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정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을 단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서울경제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정부가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을 단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0.3%가 "사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면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22.7%로, 이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0%였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뉴스1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사면이 불발된 이 부회장은 현재 가석방 신분으로 경영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7월에 형 집행이 완료된 후에도 5년간 취업 제한 조치를 받게 된다.


이에 재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이 부회장을 사면복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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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0일 열리는 20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다.


재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이 부회장과 최태원 SK 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들을 포함해 재계 관계자 80여 명이 자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