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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천안함 생존장병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무대에 '국민영웅' 자격으로 참석한다.
8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전 씨는 경찰관, 소방관, 군인 대표 등 4명과 함께 '국민영웅'이란 이름으로 연단에 올라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직접 낭독한다.
이는 사회자가 직접 맹세문을 낭독했던 전직 대통령 취임식들과는 다른 방식이다.
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제복을 입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미리 차량에서 내린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국회 경내로 들어오자마자 차에서 내려 180m를 걸어오며 시민들 사이를 걸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취임식 초청 인원 규모는 약 4만 1000명, 소요 예산은 약 33억 원으로 추산됐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 유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