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전장연, 앞으로 매일 오전 지하철 4호선에서 '오체투지' 시위

인사이트6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체투지 시위 중인 박경석 전장연 대표 / 뉴시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 오늘(6일)부터 매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에서 '오체투지'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6일 오전 전장연은 4호선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방면 승강장에서 기어서 지하철에 타는 오체투지 시위를 했다. 이와 함께 삭발식도 진행됐다. 


그간 전장연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위치한 통의동 인근 3호선 경복궁역에서 시위 및 삭발식을 해 왔다. 


하지만 오늘(6일) 인수위가 해단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서는 국방부 청사 인근, 삼각지역으로 시위 장소를 옮겼다. 


인사이트6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체투지 시위 중인 박경석 전장연 대표 / 뉴시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의 지하철 승하차로 인해 일부 역에선 3~4분 가량 지하철 출발이 지연됐다.


지하철 운행에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장연은 매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삭발식 및 오체투지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10일에는 여의도역에서도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인사이트6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체투지 시위 중인 박경석 전장연 대표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