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배민 요청사항에 어린이날이니까 '치즈볼' 공짜로 달라는 무개념 엄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에버랜드, 어린이대공원 등 유원지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오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제대로 된 휴일이 이어졌다.


하지만 모두가 즐겁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어린이날을 이용해 무개념 요청을 한 고객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집 알바인데 웃기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어린이날에 치킨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다.


근무를 하던 도중 A씨는 주문 요청 사항을 확인했는데 그 요청은 다음과 같았다.


"어린이날인데 아이 먹이게 치즈볼 부탁드려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린이날을 핑계로 공짜 치즈볼을 요구하는 요청사항이었던 것이다.


요청 사항을 전해 들은 가게 사장은 해당 주문을 강제로 취소시켰다.


A씨는 "어린이날이랑 공짜 치즈볼이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라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치즈볼은 엄연히 판매가 되는 상품인 만큼 이를 공짜로 요구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