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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온라인에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여사가 3일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하면서 입은 치마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5만원대에 판매 중인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김 여사는 푸른 재킷에 검은 치마를 입고 굽이 낮은 검은색 단화를 신었다. 여기에 가벼운 소재의 가방을 들었다.
이중 세련된 디자인의 A라인 치마가 주목을 받았다. 김 여사가 착용한 치마로 추정되는 제품은 한 온라인쇼핑몰에서 현재 5만4천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쇼핑몰 갈무리
해당 쇼핑몰에 따르면 이 치마는 면과 나일론이 섞인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두 개의 큰 주름이 A라인 형태로 퍼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김 여사의 지지자들은 공식 팬카페 '건사랑'을 통해 해당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공유하며 온라인 쇼핑몰과 치마 정보를 공유했다.
이들은 "지금 주문 폭주 중이라고 한다", "키가 커서 그런지 옷발이 장난 아니다", "또 품절대란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 여사 지지자들이 아닌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이날 스타일에 대해 방문한 장소에 어울리면서도 단정하고 활동성이 돋보이는 패션을 선보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한편 김 여사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검소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인근을 산책하면서 아이보리색 슬리퍼를 신었는데 해당 제품 역시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3만원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신었던 3만 원대 아이보리색 슬리퍼는 주문량이 폭주해 잠시 품절되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달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명품 옷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국민 세금을 허투루 쓰는 일을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꼭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제 사비로 구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