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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에 반려견 '토리'도 실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기념 우표에 당선인의 반려견 '토리'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사진=우정사업본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기념 우표에 당선인의 반려견 '토리'의 모습이 담겼다.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에 반려동물이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가 오는 10일 발행한다. 발행하는 우표로는 기념우표 1종 300만장, 소형시트 1종 50만장, 기념우표첩 1종 2만부 등이다. 


이번 기념 우표첩에는 소형시트, 전지와 나만의 우표, 초일 봉투 등이 포함된다. 해당 우표는 전국 총괄우체국,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우정사업본부


윤 당선인 취임 기념 우표에는 평소 SNS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반려견 토리와 함께한 모습이 담겨 주목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5일 토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에 넣고 싶다고 건의한 바 있다. 당선인의 제안이 실제로 반영된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현재 반려견 4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반려묘(아깽이, 나비, 노랑이) 3마리를 키운다. 


이 중 우표에 담긴 토리는 윤 당선인이 지난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소개받고 입양한 반려견이다. 


인사이트사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 측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당한 모습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표현했으며 우표 전지 배경에는 국익과 국민을 기준으로 국정을 펼쳐 나갈 대통령의 따뜻한 이미지를 담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념 우표첩은 통합의 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형상으로 디자인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역대 대통령 취임 때마다 기념 우표를 제작·발행해왔다.


역대 대통령의 기념 우표 발행량은 문재인 대통령 500만장, 박근혜 전 대통령 200만장, 이명박 전 대통령 500만장, 노무현 전 대통령 700만장, 김대중 전 대통령 500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