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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바람피우는 데 아빠한테 들키지만 말라고 했다"...에타 글에 학생들이 보인 반응

엄마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대학생의 행동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인사이트에브리타임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엄마 바람피우는 거 나한테만 들켰는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두고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지난 2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엄마의 바람을 목격한 대학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최근 길을 가던 도중 엄마의 바람 현장을 목격했다.


인사이트에브리타임


하지만 이상하게도 A씨는 엄마의 바람 현장을 봤음에도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엄마를 향해 "아빠한테 걸리지만 마"라는 말을 남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콩가루 집안"이라며 A씨의 행동을 나무랐다.


이에 A씨는 "아빠는 가족에 헌신적이다"라면서도 "다만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엄마는 한평생 가정주부로 최선을 다했고 이제는 즐길 나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별 생각이 안 들더라"라고 추가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이 같은 주장에 누리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아버지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이들은 "그러면 아무것도 모른 채 한평생 집안에 헌신한 아빠는 괜찮냐", "가정주부로 최선을 다한 것과 바람이랑 무슨 상관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 누리꾼은 "남의 가정 사라지만 쟤도 커서 '나 가정에 헌신했고 힘들게 살았으니 바람 좀 펴도 돼' 할까 봐 무섭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상처받을 아빠를 생각했다면 엄마를 설득했어야 한다"라고 A씨의 행동을 지적했다.